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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려고' 월드컵 응원녀?

 매력적인 '월드컵 응원녀'들이 이번에도 화제다. 그러나 미모는 여전하되, 과거와는 목적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뜨려고' 월드컵 응원에 나섰다면, 이번에는 이미 어느 정도 '뜬' 이들이 응원녀로 변신했다.

 12일 그리스 전 이후 '그리스 응원녀' 송시연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했다. 일반인들에게 낯선 얼굴인 그녀가 신인 탤런트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또 월드컵을 이용해 스타가 되려는 속셈'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 송시연은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제작사 JCE엔터테인먼트에서 홍보 겸 월드컵 응원을 위해 선정된 '네바걸'이다. 게임 홍보라는 확실한 목적을 가진 송시연은 톱스타는 아니지만 '월드컵 한 방'을 노리는 배우 지망생도 아니었다. 

 또 MBC 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고 있는 탤런트 박하선도 응원녀 대열에 합류했다.

 박하선은 12일 서울 코엑스 근방에서 거리 응원에 나섰다. 팬들은 박하선의 응원 소식에 '중전마마가 어떻게 거리 응원까지'라며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2002년 '원조' 월드컵 응원녀였던 미나는 응원 모습으로 화제가 된 뒤 가수로 데뷔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때 '엘프녀'로 불린 한장희도 같은 길을 걸었다. 이들은 월드컵 전까지는 무명의 연예인 지망생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에콰도르전에서 '상암동 응원녀'로 불린 김하율은 이미 꽤 얼굴이 알려진 레이싱모델이어서 예전의 응원녀들과는 달랐다.

기사 입력시간: 2010-06-14 20:4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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